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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빌 좀 들렀다가 콜럼버스에 일하러 갑니다. 
이래놓고 주말에 잠깐 졸업식하러 내려오는게 삽질같지만 인턴 끝나고 다음 학기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벌려면 이 방법밖에는 ㅠㅠ

밥을 뭘 먹어야할지도 고민이네요 @_@..

유럽여행 6일차 (4) 뉘른베르크성에 올라가다 by 블루

박물관에서 나온게 14시경이므로 뮌헨에 돌아갈려고 했던 시간보다는 한참 시간이 남은 상태였다. 벌써부터 뮌헨에 돌아가긴 싫었으므로 역에서 받아든 지도를 보고 대충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도시가 굉장히 작아보여서 이 정도면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성곽 건너편의 도랑 밑으로는 U-Bahn이 다니는게 인상적

일단 광장을 거쳐서 뉘른베르크성에 올라가보자! 라는 것을 목적으로 잡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길에 독일박물관(Germanisches Nationalmuseum) 앞에서 본 세계인권선언문. 25개조항이 25개의 다른 언어로 적혀있다. 한국어는 없었다! ㅠㅠ

헤메고 있는건가 의심할때쯤 이정표로 쓸만한 커다란 건물이 나온다.

 

앞에서 본 모습.

로렌츠 성당이다. St. Lorenzkriche. 이것저것 나중에 더 덧붙여진 부분이 있지만 본체는 1270~1350년 사이에 지어진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중 하나다. 2차세계대전 시기에 크게 훼손 된 것을 복원했다고 한다.

 

뉘른베르크의 정중앙을 흐르는 강을 건너간다. 저 강 위에 있는 건물은 The Hospital of the Holy Spirit (Heilig-Geist-Spital).. 그니까 성령의 병원정도라고 번역하면 될려나? 1332~1339년 사이에 지어진 중세시기의 가장 큰 병원 중 하나다. 왼쪽의 건물이 본체고 강 위로 삐져나온 부분은 1500년대 이후에 세워졌다고 한다. 요즘은 양로원으로 쓰인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Frauenkirche (Our Lady's Church). 1355~1358년쯤에 지어진 건물. 원래는 유대인 예배당인 시나고그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고 한다. 저 시계는 1509년에 세워진 시계로 12시 정각에 굉장한게 튀어나온다고 하는데, 난 이미 놓쳐버렸으니 뭐 나중에 정 보고 싶으면 유튜브 동영상 찾아서 보는 수밖에 없겠지.

여기가 광장이다. 1년에 한번 커다란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성당 앞 모습 보고…

 

그리고 이 아름다운 분수는 정말로 이름이 아름다운 분수(Schöner Brunnen)다. 금빛을 내서 정말 아름다운 분수. 1389~1396년경에 세워져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분수다. 신성로마제국을 상징하는 조각이 층층마다 나열되어있다. 저 아름다운 분수를 가로막는 펜스는 1587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저 펜스의 반대편에 보면 동으로 된 고리가 두개 있는데, 그 걸 돌리는 자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다. 몰랐는데 밥먹으면서 만난 캐나다인들이 얘기해줘서 나도 돌렸다 ㅎㅎ.

 

로렌츠교회의 숨막히는 뒤태

 

…를 뒤로 한채 등산을 하면 뉘른베르크성이 나온다.

1050년에서 1571년사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는 모두 여기를 잠시나마 거처로 삼은 적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보존 상태도 쩔고 참 이런거 걸어오기도 힘들고 지나가는 차들도 올라가면서 고생하는데 옛날사람들은 어떤 개고생을 하면서 산걸까

확실히 높은지대에 위치해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성 앞에 있는 Courtyard… (를 한국말로 뭐라 그러지요?)

 

오래된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뉘른베르크성에서의 풍경이다.

너무 배가 고파서 성 앞에 있는 음식집에 대충 들어가서 뉘른베르거 소시지를 시켜먹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독일소시지중에서도 뉘른베르거는 가장 맛있는 축에 속한다고 하더라. 독일분 만나뵜을때 뉘른베르거 먹은 얘기를 해주니까 좋은거 잘 찾아먹었다며 칭찬해주셨다 (…)

여기서 위에서 얘기한 캐나다인들을 만났다. 내가 주문하는걸 듣고 옆에 앉아있다가 말을 걸어줬다. 내 미국발음이 딱 들려서 반가워서 말 걸었다고 한다. 같이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사진찍으면서 중앙역으로 돌아갔다.

상당히 맘에 들었던 도시라 사전조사를 하고 왔으면 더 의미있게 돌아다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은 뉘른베르크였다.

 

이번 여행기 요약: 뉘른베르크를 어슬렁어슬렁
소요금액: 뉘른베르크 자석 2.5
소시지+맥주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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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6일차 (3) 독일철도박물관 by 블루

뉘른베르크역을 뒤로하고 독일철도 박물관으로 향한다. 지도를 받아보면 딱 보이지만 역 앞의 큰 길을 따라 쭉 가다가 

박물관이 있는 길로 왼쪽으로 한번만 돌기만 하면 된다. DB Museum이라고 커다랗게 써있어서 찾기도 쉽다.

정확히는 DB박물관만 아니고 뉘른베르크 교통박물관 (Verkehrsmuseum)에 속해있는 DB 박물관이다. 도이치반의 철도박물관과 통신박물관이 같이 모여있다. 물론 철도박물관쪽 전시가 훨씬 크다.

입장료 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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