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역에서 멀리보니 저런 탑이 보인다. 내가 참고한 서적엔 따로 서술되어있지 않아있는데 찾아보니 세계 최초로 콩크리트를 사용해서 지어진 TV탑이라고 한다. 다른 모든 TV탑의 원형이 되어있다고..
다른거 없이 피곤해서 그냥 곧장 프랑크푸르트로 향하기로 한다.

역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과 생선샌드위치를 사먹었고 구내에 있는 가판대에서 과일샐러드를 샀다.

역 한번 크다!

과일샐러드와 여행수첩. 저기다가 모든 일정을 적어갖고 갔다. 없어지면 안될 귀중한 물건

비가 온 다음에 볼 수 있는 이 광경이 너무 좋다.

어느새 프랑크푸르트역에 도착. 굉장히 커다란 역이었다.

다른 곳에 있는 프랑크푸르트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여기는 마인강앞의 프랑크푸르트라고 따로 적는다 (Frankfurt am Main)

역 중앙에 있는 구조물. 옛날에는 저걸 플랫폼으로 썼을것처럼 생겼다.

터미널식역에는 이렇게 과주방지 장치가 되어있다. 딱 보면 열차가 과주하게 되면 선로와 플랫폼이 무너져서 그 구조물로 열차를 막는 방식인 듯.

중앙역 광장으로 나가자마자 반겨주는 반가운 로고. 금호타이어와 기아자동차. 외국에서 이렇게 한국기업 간판을 보면 괜히 뿌듯해지기도 하고 그런다.

비 오니까 얼른 호텔로 향한다.

프랑크푸르트는 굉장히 현대식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도로도 넓직하고

이렇게 커다란 교차로도 오랜만에 본다. 멀리 보이는 빨간게 내가 묶을 호텔

이런 커다란 공터를 건너가야 한다



근데 뭔놈의 공사때문에 길이 막혀서 꽤 헤맸다. 힘들어서 얼른 들어가서 자고 싶었는데…

호텔에 무사히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목이 말라서 보니 호텔 근처에 슈퍼가 하나도 없다… 다시 중앙역근처까지 나와서 2L짜리 물과 초콜렛을 사와서 푹 쓰러져잤다.
이번 여행기 요약: 프랑크푸르트에 들어가서 쓰러져잤다
소요금액: 물+초콜렛 2.6유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