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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이드 나이아가라 폭포 by 블루

예전에 올렸던 글에 이어서 여행기를 올린다. 내가 여름에 머물던 콜럼버스에서 나이아가라까지는 6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위치였기 때문에 1박 2일로 아주 짧게 계획했다. 예전에 이미 두 번이나 다녀왔다는 점도 딱히 여행을 길게 계획하지 않은 이유다.

미국사이드에만 머문 것은 여행이 짧아서도 그렇지만 당시 OPT기간중이었으므로 비자문제 꼬이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숙소는 프라이스라인에서 버팔로 공항 앞의 별 두개짜리를 1박 60불정도에 건졌다. 다른 지역이라면 더 높은 등급으로 구할 수 있었겠지만 이게 7월 중순이라 최성수기였던고로.. 폭포에서 차로 40분정도 떨어져있는 거리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숙박이 엄청나게 싸진다. 주말여행으로 가볍게 가는 거였으니 호텔에서는 돈을 최대한 아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곧장 나이아가라로 향했다. 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굉장히 차가 많은고로 주로 폭포근처의 주차타워를 이용하는게 보통이다. 20불정도에 하루종일 세울 수 있으니 관광지치고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



미국사이드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Cave of the Winds – 옛날에는 정말로 동굴에 들어가서 바람이 휘몰아치는 폭포를 동굴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 같은데 지금은 폭포 바로 밑에서 폭포수를 맞으면서 나이아가라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샌달과 우의를 제공해준다.

 

다른 하나는 Maid of the Mist 보트투어. 이 것도 우의를 제공해주고 배는 폭포 바로 밑까지 간다.

 

두 개 다 해봤는데 요번에는 폭포수를 제대로 맞고 싶어서 Cave of the Winds로 내려갔다. 줄이 굉장히 길었던고로 다른건 하고 싶어도 못했을 일정이었다. 다 해보고 싶으면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는게 좋을 듯.

이렇게 낮은 시점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볼 수 있다.

워낙 물이 엄청 나서 무지개가 항상 있다.

저 위로 올라가면 정말 엄청난 바람과 폭포물을 맞을 수 있다! 우의를 입어봤자 옷 속까지 아주 깔끔하게 젖는다. 이걸 이미 알고 있던지라 카메라와 핸드폰을 방수팩에 담아갔다. 같은 체험을 하실 분은 꼭 방수팩을 챙기시길..

 

이렇게 올라와서 잔디밭에 앉아서 옷을 말렸다. 미국측에서는 이렇게 폭포를 옆에서 바라본다. 캐나다는 건너편에서 바로 앞에서 보는 시점으로 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개발제한이 걸린 미국측에 비해서 훨씬 구경할게 많기도 하고.

캐나다쪽으로는 저렇게 고층 호텔이 있다. 언젠가 저런 방에서 좀 자봐야할 텐데

안개가 껴버리는 폭포의 풍경

 

밤에는 이렇게 멋진 야경도 볼 수 있다. 적당한 위치에서 사진을 찍고 호텔로 들어가서 잤다. 그리고 다음 날 호텔에서 제공해준 아침을 먹고 콜럼버스로 돌아갔다. 

쉽게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면 주로 버팔로 공항이나 캐나다의 토론토 공항으로 들어가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정을 짜는 듯 하다. 미국체류중에 캐나다로 넘어가실 계획인 분들은 비자문제 생기지 않도록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하셔야한다. 아, 덧붙여 이 지역은 캐나다 국경지역이다보니 의도치 않게 휴대폰이 캐나다 통신사를 잡아버리는 일도 종종있다고 하니 폰에서 미리 로밍기능을 꺼놓는 것도 중요하겠다. 

또 가고 싶은 여행지인데 미네소타에 오니 만만하게 갈 수 있는 동네가 아니게 되어버려서 버팔로나 토론토로 가는 싼 비행기표가 안 나오나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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